브랜드의 작은 팝업이 성수동에서 있었을때가 기억납니다.

대표님의 적당한 배려와 친절한 응대도 좋았지만,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으로 해주셨습니다.

그때 적절한 오피서치노를 구입해서 오래도록 입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피팅했을때도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았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구입까진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그 이후 연남동에 쇼룸을 오픈했을때 

방문예약을 했고 저의 첫 SEW 라인 제품이된 이 팬츠를 구입했습니다.

이리저리 입어보고 왜 첫번째 제품을 팬츠로 했는지 조금 알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코디의 무드는 바지에서 잡아준다는 생각을 하는데

'스테디에브리웨어' 라는 브랜드의 대부분의 옷들과 잘 어울리면서

브랜드가 지향하는 무드를 만들어 주는것 같았습니다.

이 팬츠는 정말 많이 입었고 요즘도 입고있지만, 그냥 일년뒤에 후기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주름도 많이 지고 조금 더러워졌지만 애정이 더해졌다고 생각하며,

더불어 제가 입는 옷들과도 조화가 좋네요. 

글이 길어졌는데 

구입한 개인으로써 옷의 경험이 좋았기에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잘 입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