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디터 람스를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는 책으로, 디자이너로서 디터 람스의 철학과 의지를 담은 책이다. 디터 람스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되는 시대에 일정한 형식이나 틀로 좋은 디자인을 가려내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스스로에게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그에 대한 진정한 해답을 찾아 ‘좋은 디자인을 위한 10계명’을 완성했다.
이 책은 10계명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10계명의 본질, 그리고 10계명을 오롯이 구현해낸 디터 람스의 디자인 작업들을 꼼꼼하게 살필 수 있는 귀한 자료다. 지금껏 국내에서 제대로 소개한 적 없는 디터 람스에 관한 숨은 이야기도 담았다. 브라운을 성공으로 이끈 디터 람스와 디자인팀 이야기, 디터 람스가 직접 디자인한 집을 통해 바라보는 디자인 철학, 디터 람스가 현재의 우리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폰의 시초가 된 레코드 플레이어 SK-4와 포켓 리시버, 디자인 역사에 길이 남을 슬라이드 프로젝트 D, 빈티지 콜렉터들이 열광하는 오디오, 어떤 공간에서든 완벽한 어울림을 보여주는 선반과 테이블 등 오늘날까지 대중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들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끝없이 펼쳐진다.